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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넥스트 콘서트…역대 멤버 총출동 신해철 추모

내달 넥스트 콘서트…역대 멤버 총출동 신해철 추모
가수 신해철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준비한 밴드 넥스트의 콘서트에 역대 멤버들이 총출동한다.

26일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12월27일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콘서트(부제: 민물장어의 꿈)에 넥스트 1기부터 7기까지 전 멤버들이 함께 한다.

올해 신해철은 넥스트를 '넥스트 유나이티드'로 재결성했는데 여기에 합류한 원년 멤버 정기송(기타), 신해철의 제자 노종헌(기타), 넥스트의 전성기를 이끈 이수용(드럼), 제이드(베이스), 김구호(키보드), 신해철과 트윈 보컬이던 이현섭이 무대에 오른다.

또 베이시스트 김영석과 쌩, 기타리스트 김세황과 데빈, 키보디스트 김동혁과 지현수·강석훈, 드러머 신지 등 넥스트 출신 연주자들이 참여하고 신해철과 생전 절친한 동료인 남궁연(드러머)이 특별 출연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넥스트 유나이티드가 7기 멤버들로, 그간 넥스트를 거친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전대미문의 공연이 될 것"이라며 "리더인 신해철을 위해 하나로 융합되는 넥스트 최초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12월15일 발표될 고인의 유작 중 한 곡이 라이브로 연주된다.

또 고인의 미공개 공연 영상과 팬들도 접하지 못한 유년 시절의 모습 등이 공개된다.

오는 12월14일 유해가 안치된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는 팬클럽 '철기군'이 중심이 돼 49재가 진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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