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지드래곤 "태양은 죽을 때 내 곁에 있었으면 하는 단 한 명의 친구"

지드래곤 "태양은 죽을 때 내 곁에 있었으면 하는 단 한 명의 친구"
지드래곤과 태양이 서로를 아끼는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지드래곤과 태양은 25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싱글 ‘굿 보이’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작업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연스럽게 ‘굿 보이’를 작업하게 됐다는 지드래곤과 태양은 13살 YG의 연습생으로 만나 14년간 동고동락 해왔다. 그만큼 두 사람의 서로에 대한 마음은 극진하다.

태양은 “어렸을 때부터 환경이 다른 곳에서 자랐다. 나는 형이 있고 지드래곤은 누나랑 자라면서 어렸을 때는 뭔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랐다. 그러다 보니까 다른 점이 많고 서로에게 없는 점이 있다 보니까 더 배웠다. 이제는 어떻게 보면 형제보다 더 가깝고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서로의 마음을 아는 거 같다. 말하지 않아도 뭘 생각하고 있는지 알겠다”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형제는 싸우지 않냐. 우리는 안 싸운다. 형제보다 나은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서로의 장단점을 말해 달라는 질문에도 태양은 “지드래곤은 너무 착하다. 어떻게 보면 저 정도로 착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착하다. 마음에 악이라는 게 없는 거 같이 선하다”라고 말했고 지드래곤은 쑥스러운 듯 미소를 보였다.

지드래곤은 “이건 태양이의 장점이자 단점인데 고집이 정말 세다. 지금까지 자기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완벽하게 여기까지 밀고 와서 지금의 태양이 있는 거지만 어떨 때는 고집이 정말 세서 답답하기도 하다. 그런데 결국 태양이 소신 있게 밀고 나갔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 어쨌든 태양이는 옆에 있으면 아무 말 없이 있어도 가장 믿음이 가는 친구다”라고 말했다.

이어 “뭔가 행동을 하는 친구들이 있고 말이 많은 친구들이 있는 반면에 태양은 말 없고 행동을 하지 않음에도 큰 느낌이 오는 친구다. 우직하다고 해야 하나...그런 느낌의 친구고 나중에 정말 죽을 때 옆에 단 한명의 친구가 있어야 한다면 내 옆에는 태양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굿 보이’는 21일 0시 전격 공개됐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