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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쿠페에 세단 실용성 얹은 신형 CLS-클래스 출시

멀티빔 LED 지능형조명시스템 첫 적용…최저 8천500만원

벤츠, 쿠페에 세단 실용성 얹은 신형 CLS-클래스 출시
2004년 처음 나온 4도어 쿠페의 효시인 메르세데스-벤츠의 CLS-클래스 2세대 모델이 부분 변경돼 국내 출시된다.

벤츠 코리아는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 CLS에서 쿠페 특유의 디자인에 세단의 편안함과 실용성을 결합한 더 뉴 제너레이션 CLS-클래스를 선보였다.

브리타 제어거 벤츠 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전세계에서 5번째로 CLS 모델이 잘 팔리는 곳"이라며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아이콘'인 CLS에 벤츠 최초의 새로운 최첨단 라이트 시스템까지 적용돼 기술 트렌드도 선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전세계에서 약 12만대 판매된 CLS 모델은 한국에서는 2005년 출시 이래 6천539대가 팔렸다. 이 가운데 1세대 판매량은 2천102대, 2세대 판매량은 4천437대다.

신형 CLS-클래스는 2011년 국내에 들어온 2세대 모델 이후 3년 만에 전체적인 디자인을 더 세련되고 역동적으로 다듬은 모델로 벤츠의 멀티빔 LED 지능형 조명 시스템을 처음 적용해 어떤 상황에서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올리버 브리츠 벤츠 코리아 상품 담당 이사는 "새로운 조명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24개의 고성능 LED가 255단계의 밝기와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의 주행을 돕는다"며 "굽은 도로를 미리 인식해 조사각을 미리 조절하고 원형 교차로를 미리 인식해 코너링 라이트를 미리 작동시키는 새로운 기능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최첨단 조명 시스템과 함께 전방 차량과 간격이 너무 좁거나 장애물이 탐지됐을 때 운전자에게 시각적 경고를 해주는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 평행 자동 주차와 직각(T자) 주차까지 자동으로 해주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의 어시스트,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등 첨단 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아울러 독일 본사에서 개발한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신형 코맨드(COMAND)가 기본으로 장착돼 한국형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전화, 오디오·비디오는 물론 인터넷까지 고해상도 모니터를 통해 시연할 수 있다.

360도 카메라, 벤츠가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최초로 도입한 긴급 경보 방송 시스템, 타이어공기압모니터링시스템 등도 함께 적용됐다.

이밖에 한국 시장만을 위해 개발한 룸미러 하이패스 기능과 열쇠를 꺼내지 않고도 차량 문을 여닫고, 시동을 걸 수 있는 키레스-고 기능도 집어넣었다.

CLS 250 블루텍 4매틱(8천500만원), CLS 400(9천990만원), CLS 63 AMG 4매틱(1억5천490만원), CLS 63 AMG S 4매틱(1억6천990만원) 등 4개 모델로 구성돼 있다.

주력인 CLS 250 블루텍 4매틱은 유럽의 배출가스 규제기준인 유로6를 충족하는 2천143㏄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51㎏.m의 힘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36㎞/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9초, 연비는 14.3㎞/ℓ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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