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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분양되는 오피스텔, 실제 면적 늘어난다

<앵커>

앞으로 분양되는 오피스텔은 실제 면적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부가 오피스텔 면적 계산을 아파트와 같은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피스텔은 분양면적을 어떻게 계산할지 법적으로 구체적인 기준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넓이 아파트보다 실제 면적이 크게 적거나, 사업자별로 표시가 들쭉날쭉하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실내 벽 안쪽부터 면적을 재는 소위 안목 치수를 기준으로 삼게 됩니다.

오늘(25일) 국무회의에서는 이런 내용을 담은 건축물 분양 관련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규정을 쓰게 되면 기존에 벽 중간부터 면적을 계산해서 일부 벽까지 실내면적으로 계산하던 소위 중심선 방식보다 최고 9%까지 실제 면적이 늘어나게 될 전망입니다.

예를 들어 49.5㎡ 넓이 오피스텔의 경우, 실제 면적은 3.3㎡까지 늘어납니다.

정부는 또 미분양 오피스텔의 경우 바로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아파트 수준으로 규제를 풀어서 부동산 시장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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