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中 수출 최고가 경신…별그대 8배

‘피노키오’가 중국 수출 최고가를 경신했다.

24일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제작사 아이에이치큐 측은 “중국 최대 동영상 포털 사이트를 보유한 유쿠 투도우(Youku Tudou) 그룹에 회당 28만달러로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최고 수출가를 기록한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회당 20만 달러를 넘어설 뿐 아니라, ‘별에서 온 그대’가 기록한 3만 5000 달러 수출가의 무려 8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피노키오’는 중국 수출 최고가 달성에 이어 최근 중국 각종 포탈 사이트에서 검색어 1위를 점령하는 등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이 같은 중국 호평의 요인은 사랑해선 안 되는 ‘원수의 딸과의 사랑’이라는 멜로의 표면 속에 ‘말의 무게’라는 사회적인 주제 의식을 절묘하게 녹여낸 박혜련 작가의 노련한 필력과 함께 돌직구를 던지듯 주제를 관통하는 탄탄한 연출력, 그 속에서 마음껏 뛰어 노는 배우들의 생기발랄한 연기력의 삼박자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피노키오’ 제작사 측은 “중국 이외의 해외에서의 반응이 점점 뜨겁다” 며 “앞으로 더욱 퀼리티 높은 드라마로 국내외 시청자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피노키오’는 오는 26일 밤 10시 5회가 방송된다.

사진=아이에이치큐(IHQ)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