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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리 저지르면 파면 또는 해임"

<앵커> 

서울시가 서울시 공무원은 물론, 산하기관 직원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강도 높은 조직 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외에 서울 시정 소식, 최효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내년부터 서울시 공무원은 물론 투자 출연 기관 등 산하기관의 직원들이 금품수수나 입찰, 채용 등 모든 공무와 관련해 심각한 비리를 저지르면 최대 파면 또는 해임됩니다.

또, 받은 금품의 최대 5배까지 환수하는 징계부과금제도 도입됩니다.

이번에 발표된 조직 혁신안은 서울시 본청 공무원은 물론 18개 서울시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모두 적용됩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입찰 비리 연루 직원과 업체는 마땅히 원 스트라이크 아웃입니다. 견책 등의 경징계 처벌이 아니고 파면, 해임 등의 중징계가 적용됩니다.]  

특히 각종 시 사업과 관련한 입찰에서 발생하는 비리를 막기 위해 입찰 시에 외부전문가가 과반 이상 참여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합니다.

또, 조직의 인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현재 1% 수준인 전문 개방 직의 비율을 10%까지 확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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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접하기 힘든 우리 전통가옥의 아름다움을 시민들이 접할 수 있게 공공건물을 한옥으로 짓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인왕산 자락에 공공도서관이 한옥 형태로 개관했습니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 형태의 한옥으로, 시와 소설, 수필 등 8천 권의 문학 서적을 갖춘 문학 전문 도서관입니다.

[김영종/종로구청장 : 공공공간도 우리 한옥을 많이 지어서 요즘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우리 한옥을 많이 접해볼 수 있도록 하고 또 우리 한옥의 우수성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저희 구에서 앞장 서겠습니다.]

이 한옥도서관에는 일반 열람실은 물론이고 어린이 열람실과 전시실, 그리고 책을 읽고 토론회를 열 수 있는 세미나실도 갖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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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는 우리 서울만큼이나 수도로서의 역사가 오랜 유서 깊은 도시인데요.

서울-프라하 간의 상호 교류 전시의 일환으로 프라하의 역사를 한눈에 짚어볼 수 있는 전시회가 내년 2월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립니다.

프라하는 중세는 물론 근현대까지 특히 요새로서 역할을 핵심적으로 수행한 도시였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프라하의 성벽과 요새를 시각적으로 재현한 것은 물론 갑옷과 무기류 콜렉션 등 흥미로운 전시들이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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