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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이집트에 조만간 원전건설 제안서 제출"

정총리 "이집트에 조만간 원전건설 제안서 제출"
정홍원 국무총리는 현지시각으로 23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면담하고 "조만간 이집트 정부에 원전건설 제안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아프리카·코카서스 순방 중인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카이로에 있는 이집트 대통령궁에서 이브라힘 마흐라브 총리가 배석한 가운데 엘시시 대통령을 면담했습니다.

엘시시 대통령은 정 총리의 제안에 대해 "한국 쪽에서 제안서를 제출해주면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정 총리와 엘시시 대통령은 또 이집트가 추진하는 수에즈운하 확장, 홍해 근교 환경친화도시 개발, 카이로 지하철 추가 건설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해 양국 관계부처들로 구성된 '협력위원회'를 조속한 시일 내에 구성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이집트는 전력난과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총 4천∼6천㎿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원전 네 기를 건설할 예정으로, 공사규모는 2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2조 2,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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