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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근만 골라 훔친 억대 인삼 도둑 2명 구속

전남·북을 돌며 억대 어치의 인삼을 훔친 혐의로 51살 정 모 씨 등 2명을 경찰이 구속했습니다.

정씨 등은 지난달 중순 전남 담양군의 한 인삼밭에서 쇠스랑을 이용해 2천 400만원 어치의 인삼을 훔치는 등 영광과 해남, 정읍, 김제 등지에서 10여차례에 걸쳐 1억원 어치의 인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교도소에서 알게 된 이들은 상품가치가 높은 4~6년근만을 골라 훔쳐 재래시장에 내다 판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주인이 지키지 않는 인삼밭에서 절도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농민에게 방범 CCTV 설치를 권유하고 주변 야간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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