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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다녀와 에볼라 증세 보인 뉴욕 환자 음성판정

최근 서아프리카 말리에 다녀왔다가 미국 뉴욕에서 에볼라 감염 유사증세를 보인 환자가 에볼라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뉴욕시 병원연합은 성명을 내고 이 환자가 뉴욕 맨해튼의 벨뷰 병원에서 에볼라 감염 검사를 받았으며 1차 결과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를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연합은 이 환자가 계속 벨뷰 병원에 격리돼 추가 검사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알려진 이 환자는 말리에 갔다가 지난 14일 귀국한 뒤 구토, 오한,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이다가 어제 병원으로 옮겨져 격리조치됐습니다.

한편 미주리주의 크리스탈시티에서는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돌아온 또 다른 여행객이 고열 증세를 보여 병원에 격리된 뒤 에볼라 감염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를 담당한 머시 제퍼슨 병원은 이 환자의 감염위험은 크지 않으며 오늘 중으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병원 측은 환자의 신원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매체들은 이 환자가 여성 간호사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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