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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골키퍼 부폰, 유벤투스와 2년 계약연장

이탈리아 골키퍼 부폰, 유벤투스와 2년 계약연장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의 '거미손'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와의 계약기간을 오는 2017년까지 연장했습니다.

유벤투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팀의 주장인 부폰과 재계약 했다"면서 "부폰은 이번 계약으로 2017년까지 유벤투스에서 뛰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36살인 부폰은 지난 2001년 유벤투스에 입단해 14시즌 동안 줄곧 골문을 지켜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부폰은 40세까지 현역에서 뛸 기회를 얻었습니다.

유벤투스는 부폰과 함께 팀의 수비수이자 부주장인 조르조 키엘레니와도 계약기간을 2018년까지 연장했습니다.

키엘리니는 올해 브라질 월드컵 당시 우루과이 대표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어깨를 깨물려 화제를 모았던 선숩니다.

세리에A에서 역대 최다인 8차례나 '올해의 골키퍼'에 선정된 부폰은 "유벤투스와 계약을 연장한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면서 "아마도 나의 마지막 계약이 될지도 모르지만 나는 여전히 에너지가 넘친다. 최고의 기량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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