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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캡슐 104개 삼킨 소녀…비정한 아버지

[이 시각 세계]

콜롬비아 서부 도시 칼리에 있는 병원 CCTV 화면입니다.

두 남성이 여자아이를 안고 다급하게 병원으로 들어오는데요, 응급실로 들어가 아이를 침대에 눕히고는 다시 밖으로 유유히 빠져나와 도주했습니다.

이들 중 한 사람은 소녀의 아버지였는데, 세상에 딸에게 마약을 먹인 겁니다,

11살밖에 안된 딸에게 코카인이 든 캡슐을 무려 104개나 삼키게 했다가 캡슐이 뱃속에서 터지면서 중태에 빠지게 만든 겁니다.

소녀가 삼킨 마약 무게는 0.5kg, 1만 명 넘는 사람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양이었는데요, 딸을 마약 운반 도구로 쓴 이 비정한 아버지는 현재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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