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새누리 "연내 12곳 당협위원장 결정"…재공모 여지도 남겨

새누리당 조직강화특위는 오늘(1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공석인 당협위원장직에 대한 본격적인 선정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은 "신청자 54명에 대한 서류를 확인했고, 다음 주부터 현지실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12월 4일 3차 회의를 열어 현지실사 내용을 종합 검토한 뒤 면접과 압축 심사를 거쳐 가급적 12월 말 안에 12곳의 당협 위원장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후보자가 함량 미달이라든지, 적임자가 아니라고 판단될 때에는 재공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실사는 해당 지역 당원과 일반 유권자를 비롯해 구청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을 두루 만나 후보자에 대한 인성과 당협 활동에 대한 사안 등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서울 지역은 강 사무부총장과 함진규, 김현숙 의원이, 경기·충청은 강은희 의원과 정양석 제2사무부총장이 현장을 방문합니다.

강 사무부총장은 또, 이번 당협위원장 인선에 여론조사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여론조사까지 가는 것은 너무 과한 것"이라면서 "아직 생각해본 적도 없고, 회의에서는 논의 자체가 되지 않았다"고 일축했습니다.

지난 14일 서류접수 마감 결과 서울·경기·충북 등 수도권 사고 당협 12곳에 모두 54명이 지원했고, 이 중 5명은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강특위는 이들 후보자 가운데 서류 심사 탈락자는 없으며, 다만, 당원가입 또는 복당 절차를 밟고 있는 미입당자 3명에 대해 중앙당 자격심사자격위원회의 최종 심사 결과를 지켜볼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