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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IS·알누스라전선 원유거래 제재안 논의

유엔 안보리, IS·알누스라전선 원유거래 제재안 논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라크와 시리아 일부 지역을 점령한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 IS와 알누스라전선의 자금줄인 원유 수출 차단을 위해 유조차 압수 등 새로운 제재안을 논의합니다.

유엔 알카에다 감시팀은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IS와 알누스라전선의 원유 수출을 막기 위해 인접국들이 IS 등의 점령 지역을 오가는 모든 유조차와 적재물을 즉각 압수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보고서는 IS가 점령한 시리아와 북부 이라크 지역에서 대략 하루 47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으며 원유 판매에서 하루 최대 165만 달러, 우리 돈 18억여 원을 벌어들이는 등 원유 수출이 주요 자금원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시팀은 또 유엔 회원국에 IS의 자산과 무기 이동을 막기 위해 IS 점령 지역을 이착륙하는 모든 항공기에 대해 운항 허가를 거부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8월15일 IS 등의 자금줄을 차단하고 외국인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조직원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유엔 안보리 결의의 후속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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