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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재 펜션 운영자측에 문자메시지로 소환 요구

경찰, 화재 펜션 운영자측에 문자메시지로 소환 요구
경찰이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남 H 펜션 운영자 측의 비협조로 소환 요구조차 문자메시지로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어제 H 펜션의 실질 운영자로 보이는 최 모 씨에게 오늘 오전 중으로 경찰에 출석하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최씨는 명의상 펜션 대표의 남편으로 광주 한 기초의회 의원입니다.

최씨는 변호인을 통해 경찰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오늘 출석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화재 사고 이후 지속적으로 업주 측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나 업주 소환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펜션 관리시설과 최씨의 집을 압수 수색하고 최씨 부부와 아들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도 했습니다.

경찰은 최씨의 소환 일정이 제대로 잡히지 않을 경우 최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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