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 로비 혐의로 기소된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 의원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년 1월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는 "김 의원에 대한 심리를 다음 달 29일쯤 종결하고 1월 중순에는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내달 1일 공판에서는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김민성 이사장을 김 의원에게 소개해 준 것으로 알려진 전현희 전 의원에 대한 증인 심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같은 달 15일에는 김 이사장에게서 입법 로비를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같은 당 신계륜 의원을 증인으로 심문하기로 했습니다.
김재윤 의원은 교명 변경과 관련한 법 개정 대가로 김 이사장으로부터 5천 4백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김 의원은 신학용·신계륜 의원과 함께 수사를 받았지만 혼자만 구속 기소됐고, 지난달 신청했지만 기각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