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가수가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것은 노래를 통해서"

양희은이 2006년 ‘35주년 기념음반’ 이후 8년 만에 정규 앨범 ‘2014 양희은’을 선보인다.

양희은은 17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엠펍에서‘2014 양희은’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 수록곡 ‘나영이네 냉장고’‘당신 생각’‘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말’‘넌 아직 예뻐’ 등을 선보이며 현장을 따뜻함으로 물들였다.

이날은 JYP엔터테인먼트의 갓세븐이 새 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하는 날이기도 하다. 양희은은 이날 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양희은은 “하필이면 JYP엔터테인먼트의 갓세븐이 같은 시간대에 쇼케이스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쪽으로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오랜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양희은은 “가수가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것은 노래를 통해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요즘 친구들은 내가 원래 웃기는 아줌마인데 노래를 잘하는 사람 정도로 알고 있다고 하더라. 젊은 PD들도 내 70, 80년대 노래를 모르기도 하고. 그래서 이제는 기지개를 펴자는 생각을 했고 최선을 다해서 마감을 잘하자는 생각도 했다”라고 전했다.이날 김장훈은 꽃다발을 들고 와 양희은의 새 앨범 발매를 축하하기도 했다.

‘2014 양희은’은 19일 정오 발매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