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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DP 충격'에 도쿄증시 닛케이 지수 3% 급락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 GDP 잠정치가 시장의 예상보다 저조하게 발표되면서 도쿄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닛케이 평균주가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6%, 517.03포인트 하락한 16,973.80을 기록했습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오후 3시 현재 달러당 115.62∼115.63엔에 거래됐습니다.

전 거래일 대비 0.7엔 가까이 가치가 상승했습니다.

일본 내각부는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3분기 GDP 잠정치가 전분기 대비 0.4%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연율 환산으로는 1.6% 감소한 것으로, 연율 환산 2%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로써 일본 경제는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 4월 소비세가 5%에서 8%로 인상된 이후 개인 소비 위축 등으로 경기가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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