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탄' 한예슬, 왕지혜에 "3주 후에 이혼시키겠다" 선전포고

‘미녀의 탄생’의 한예슬이 왕지혜에게 제대로 한 방 먹였다.

16일 밤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6회에서 사라(한예슬 분)는 이강준(정겨운 분)을 적극적으로 유혹했고, 강준의 회사에서 교채연(왕지혜 분)과 마주쳤다.

채연은 “결혼 전에 썸 좀 탔다고 아직까지 이러는 거에요? 그이 유부남이라고요 이제”라며 자신과 강준은 이미 결혼한 사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사라는 “교채연씨도 강준씨 유부남일때 꼬셨잖아요”라고 비꼬았다.

화가 난 채연은 “우리가 어쨌건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속셈이 뭐야? 어쩌자는 거냐고?”라고 소리쳤다. 사라는 “두 사람 이혼시킬 거에요. 3주 후에”라고 선언했다. 사라의 속마음인 사금란(하재숙 분)은 “당신들 불륜 알고 내가 죽기까지 딱 3주. 그러니까 당신들도 딱 3주.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며 똑같이 복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모두가 쳐다볼 만큼 아름다워진 사라는 “강준씨한텐 교채연씨보단 제가 더 어울리거든요”라고 당당히 말했다.

살해당한 조강지처가 매력적인 내연녀로 변신, 똑같은 고통으로 남편과 내연녀를 갈라놓겠다는 사라의 시나리오가 차근차근 들어맞으며 안방극장에 통쾌감을 선사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