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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조직원 최소 20만 명"…CIA 추산치의 7∼8배

"IS 조직원 최소 20만 명"…CIA 추산치의 7∼8배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의 조직원이 최소 20만 명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 수반 비서실장은 IS가 이라크와 시리아의 넓은 지역에 분포한 전선에서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은 조직원 수가 최소 20만 명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전했습니다.

후세인 비서실장은 인터뷰에서 "IS는 시리아 북부 코바니에서 전투를 벌이는 와중에 바그다드 서부 안바르주 주도인 라마디와 이란 국경과 가까운 마을인 자롤라는 물론 이라크 북부 쿠르디스탄 지역 7곳을 공격했다"며 "2만 명 정도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중앙정보국 CIA은 지난 9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IS 조직원이 2만~3만 천5백 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IS가 영국과 비슷한 면적인 25만㎢의 땅에서 인구 천만~천2백만 명을 다스리며 이라크와 시리아의 면적 각각 3분의 1을 지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IS 조직원 수에 대한 과소평가가 지난 5개월 동안 이라크 정부군과 시리아 정부군·반군, 쿠르드 민병대가 IS에 밀리고, 미국 주도 국제동맹군도 계속 기습을 당한 이유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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