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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IS 격퇴 위해 지상군 파견 안해" 재확인

오바마 "IS 격퇴 위해 지상군 파견 안해" 재확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 격퇴를 위해 지상군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지상군을 배치할 필요가 있는 상황은 언제든 있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마친 뒤 일주일 일정의 아시아와 호주 순방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에서 여러 상황 가운데 IS가 핵무기를 보유하는 경우를 가정하며 그런 때에는 지상군 파견 명령을 내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이 이라크 지역에서 미군 일부를 지상전에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주 밝힌 데 대해 "다양한 만일의 사태를 고려하는 것은 그의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IS 격퇴를 위한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과의 동맹 가능성도 부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사드 정권은 수십만 명의 시민을 무자비하게 학살해 정통성을 완전히 잃었다"며 "IS에 대항하기 위해 아사드 정권과 공동전선을 펴는 것은 우리의 동맹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시리아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려 한다는 최근의 언론 보도를 부인하면서 "아사드 정권에 대한 우리의 관점에는 어떤 변화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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