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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납품비리 삼성전자 전 간부 등 24명 적발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휴대전화 부품 납품업체 등으로부터 8억6천여만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로 삼성전자 전 구매부장 47살 윤모 씨 등 삼성전자 전 간부와1·2차 협력업체 관계자,전 세무공무원 등 11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윤씨는 삼성전자 구매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던 2천7년 8월부터 2천9년 4월까지 휴대전화 부품 납품업체로부터2억5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1차 협력업체 에이전트에게서 6억 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윤씨는 범행을 감추기 위해 장모, 동서, 친구 등 차명계좌로 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협력업체로부터2억4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된 삼선전자 전 구매부 차장과 세무조사 청탁 명목으로 납품업체로부터 천5백만원짜리 시계와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세무공무원도 함께 구속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삼성전자 간부들이 협력업체에 먼저 금품을 요구했으며 협력업체는 매출이 있을 때마다 이들에게 5~10%씩 돈을 건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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