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장사씨름대회 스페인 크루스 우승…존슨 3위

세계특별장사 씨름대회에서 스페인의 데니스 크루스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크루스는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세계특별장사 씨름대회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페레스를 2대0으로 누르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크루스는 씨름과 유사한 스페인 루차카나리아 챔피언 출신입니다.

루차카나리아는 샅바가 없는 대신 상대의 바지나 티셔츠를 붙잡고 경기를 치릅니다.

화제를 모았던 233cm, 190kg의 미국 씨름 거인 커티스 존슨은 준결승에서 페레스에 져 3위를 차지했습니다.

존슨은 천하장사 토너먼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64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전국 어린이 씨름왕 선발대회에서는 용천초등학교의 김민호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