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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요르단전 원톱 출격…명예회복 할까

<앵커>

축구대표팀이 오늘(14일) 밤 요르단과 원정 평가전을 갖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에게 처음 부름을 받은 박주영 선수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월드컵 부진 이후 방황하던 박주영은 지난달 초 사우디 프로팀 알 샤밥에 둥지를 틀고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이적 후 첫 경기부터 골 소식을 전하며 몸 상태도 끌어올렸습니다.

5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단 박주영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요르단전에 박주영을 선발 출전시키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컨디션을 면밀하게 체크 하고 있습니다. 

명예 회복과 아시안컵 대표팀 발탁을 위한 박주영의 마지막 시험이 어떤 결실을 맺을 지 주목됩니다. 박주영과 함께 처음으로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은 구자철은 월드컵에 이어 다시 주장으로 선임됐습니다.

[구자철/축구대표팀 주장 : 저나 주영이 형이나 같은 마음일 거예요. 이번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길 원할 거고요. 최선을 다하고 그만한 활약을 운동장에서 펼치길 원할 거예요.]

대표팀은 이틀 연속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요르단전 승리를 준비했습니다. 손흥민은 가벼운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전술 훈련을 소화하지 않아 요르단전 출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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