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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문방지협약 국외서도 적용" 유엔서 확인

고문방지기구·앰네스티 "미국의 진전된 태도 환영"

미국이 UN 고문방지위원회 심사에서 고문방지 협약을 국내 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적용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틀째 계속된 UN 고문방지위의 협약 이행 심사에서 미국 정부 대표는 고문은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금지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고문 금지 원칙이 미국 본토 안에서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미국은 지난 1988년 고문방지 협약에 가입했고, 1994년 의회의 비준 동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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