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지성 "아시안컵 우승 힘들 수도…기다려줘야 한다"

박지성 "아시안컵 우승 힘들 수도…기다려줘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홍보대사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 박지성이 내년 1월 호주 아시안컵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에게 너무 큰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성은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맨유 미디어 행사와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에 새로운 감독이 온 만큼 새 감독이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아시안컵 우승은 힘들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우승하면 좋겠지만 주변의 너무 큰 기대는 대표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슈틸리케 감독이 다음 월드컵을 겨냥해 4년 계약을 한 만큼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가능성만 보여줘도 기본적인 목표는 달성하는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표팀에 젊고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소속팀에서의 좋은 모습을 아시안컵 때도 보여준다면 충분히 우승을 노릴 만한 전력이 될 것"이라고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지난달 맨유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공식 활동을 가장 먼저 우리나라에서 시작하게 된 박지성은 오늘 제이미 리글 맨유 아시아 사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계획과 포부를 밝혔습니다.

내일은 수원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을 엽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