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수능날 개봉 이유?…"엑소 디오 때문"

영화 '카트'가 수능날을 개봉일로 한 이유가 공개됐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카트'의 제작자 심재명 대표는 손석희 앵커로부터 "수능날 개봉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극 중 선희(염정아 분)의 아들 태영 역을 그룹 엑소의 멤버 도경수가 맡았다. 그분을 좋아하는 10대 학생들이 수능날 이 영화를 많이 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답했다.
또 한 가지 특별한 이유를 덧붙이기도 했다. 심 대표는 "13일이 노동자 인권을 이야기하고 스스로 분신한 전태일 열사의 44주기다. 우연인 듯 우연 같은, 아니면 필연인 개봉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금일(13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