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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 경리직원이 공금 4억 5천만 원 빼내 잠적

전북 군산의 한 고등학교 총동창회 경리직원이 거액의 공금을 갖고 돌연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군산경찰서와 해당 총동창회에 따르면 총동창회 경리직원 43살 A씨가 지난 9월 중순쯤 장학기금 4억 5천여만 원을 빼낸 뒤 행적을 감췄습니다.

동창회 측은 갑자기 A씨와 연락이 안 닿아 장부를 확인해 보니 장학기금이 없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동창회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지만 현재까지 A씨의 행적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A씨는 동창회에서 10여 년간 근무했으며 금융기관에 정기적금 형태로 분산 예치한 장학기금을 계좌이체 등을 통해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수배하고 주변에 대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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