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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이승철 입국불허와 독도 관련성 부인

일본 정부, 이승철 입국불허와 독도 관련성 부인
일본 정부는 이승철의 일본 입국 거부 사태와 관련해 "입국 거부 조치가 독도에서 노래를 부른 것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늘 정례 기자회견에서 "법무성이 법령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입국 거부에 대한 상세한 이유는 밝힐 수 없지만, 이승철이 독도에서 노래한 것이 아닌 다른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승철은 지인의 초대로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9일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으나 입국을 거부당했습니다.

이에 관해 이승철 측은 일본 당국이 20여 년 전에 있었던 대마초 사건을 거론했다며 그동안 이승철이 일본에 출입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조처는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반발했습니다.

일본의 입관법은 외국인의 입국을 거절할 수 있는 사유를 크게 구분해 14가지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일본 외의 국가에서 대마초 등을 단속하는 법률을 위반해 처벌받은 이들의 입국을 막는 내용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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