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검열 논란이 불거진 뒤 검찰의 감청영장 청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13일 다음카카오가 감청영장 집행에 불응하겠다고 밝힌 뒤 이달 7일까지 검찰의 감청영장 청구는 3건에 불과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월 평균 청구 건수 15건은 물론, 지난해 월 평균 13건에 비해서도 현저히 줄어든 수치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감청영장에 대한 "국민 여론을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