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러시아 추가제재 당장 계획 없어"

EU는 현재로선 러시아에 경제제재와 같은 새로운 핵심 제재를 추가로 취할 계획이 없다고 메르켈 독일 총리가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오늘(11일) 베를린에서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하고 나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합의한 휴전협정을 겨울이 닥치기 전에 제대로 지키도록 하는 게 우선순위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상황에 따라 친러 분리주의 지도자들을 개인 제재 명단에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독일 dp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지역의 긴장 수위가 다시 높아지자 캐머런 영국 총리는 "러시이가 노선을 바꾸지 않는다면 압력의 강도를 높일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