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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교회 앞에서 60대 남성 분신 시도

오늘(11일) 오후 4시쯤 서울 구로구의 한 교회 앞에서 60살 홍 모 씨가 몸에 시너를 끼얹고 불을 붙였습니다.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소화기로 홍 씨의 몸에 붙은 불을 끈 뒤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홍 씨는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 씨는 최근 몇 년 동안 자신이 다니는 교회 건물 안에서 웨딩홀을 운영했지만, 사업이 잘되지 않자 교회 측에 보상을 요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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