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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내수 회복세 미흡…경기 하방위험 확대"

백화점·할인점 매출 감소세…신용카드 승인액은 증가세 지속

기재부 "내수 회복세 미흡…경기 하방위험 확대"
기획재정부는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해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소비·투자 등 내수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아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기재부는 '경기동향'을 발표하면서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저물가와 자동차 업계 파업 영향 등으로 경기 회복이 더뎌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소매 판매는 휴대전화 번호이동자 수 감소와 백화점 매출 둔화세 지속 등으로 내구재·준내구재가 모두 부진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휴대전화 번호이동 판매는 37만5천대에 그쳐 9월 62만6천대에 비해 크게 감소했습니다.

기재부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이른바 단통법 영향으로 휴대전화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기재부는 3분기 전체로 볼 때는 경제가 세월호 사고 여파에서 점차 벗어나며 1분기 수준의 개선 흐름을 회복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외 여건에 대해서는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엔화 약세 심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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