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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잘못 구매한 미사일 브라질·한국 등에 수출"

호주가 구매 후 헬리콥터와 전투기 미비로 필요가 없게 된 미사일을 브라질과 한국 등에 재판매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언론은 호주군이 지난해 브라질에 노르웨이제 대함 미사일 30기를 수출한 것을 비롯해, 한국에 2기의 이스라엘제 공대지 미사일을 각각 수출했다고 전했습니다.

호주군은 이 미사일들을 약 2억 호주달러, 우리 돈 1천8백80억 원을 주고 구입했으나 적합한 전투기 등이 없이 다른 나라에 되팔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군에 구매했던 미사일은 애초 도입을 추진했던 슈퍼시스프라이트 헬리콥터에 탑재되는 무기였으나, 헬기 자체에 결함이 발견돼 지난 2008년 도입 계획 자체가 폐기됐습니다.

결국, 사용할 수 없는 미사일만 사게 된 호주군은 제3국 판매를 추진했고, 브라질, 한국 등에 일부를 판매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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