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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고속도로 휴게소 내 편의점에 불 지른 30대 검거

강원 원주경찰서는 10일 중앙고속도로 휴게소 내 편의점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현존건조물 방화 치상)로 임모(33)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임씨는 이날 낮 12시 10분께 원주시 신림면 금창리 인근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면 치악휴게소 내 편의점 바닥에 휘발유로 추정되는 인화물질 1ℓ가량을 뿌리고 종이에 불을 붙여 가판대와 진열 물품 일부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편의점 내에 있던 종업원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불은 휴게소 직원 등에 의해 현장에서 진화됐고, 불을 지른 임씨도 현장에 있던 직원 등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임씨는 경찰에서 "이렇다 할 직업도 없어서 죽으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가 몰고 온 아반떼 승용차 트렁크와 뒷좌석에는 20ℓ짜리 휘발유 10통이 발견됐다.

경찰은 임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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