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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 차고 달아난 형미집행자 등 5명 기소

창원지검 마산지청(지청장 윤영준)은 자신을 잡으러 온 검찰 수사관들을 따돌리고 수갑을 찬 채 달아났다가 수감된 곽모(35)씨에 대해 도주·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추가해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곽씨의 도주를 도운 남성 4명은 공무집행방해·도주방조·법인도피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곽 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5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한 빌라에서 검찰 수사관들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친형 등 4명의 도움을 받아 수갑을 찬 채 승용차를 직접 운전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곽 씨는 이 과정에서 경찰 순찰차 2대를 들이받기도 했다.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곽 씨는 재판에 계속 불출석해 실형이 선고된 상태로 10개월여 동안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검찰이 추적중이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자수한 곽씨를 곧바로 창원교도소에 수감해 사기죄에 대한 형집행을 하면서 도주·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는 별도로 기소했다.

곽 씨의 친형 등 4명은 검찰 수사관에게 상해를 입히고 도주를 방조하거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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