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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대 사설경마 사이트 운영자·참여자 13명 적발

100억원대 사설경마 사이트 운영자·참여자 13명 적발
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0일 100억원대 사설 경마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한국마사회법 위반 등)로 운영자 박모(38)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상습 도박자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 등은 2012년 4월 25일께부터 최근까지 광주 북구 풍향동의 한 사무실 등 3곳에서 불법 사설 경마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참여자들로부터 모두 100억원가량을 입금받아 이 가운데 10억원가량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주거용 주택을 빌려 매주 금~일요일 서울, 제주, 부산의 경마장에서 진행 중인 경마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보여줘 베팅하게 하고 한국마사회의 배당률에 따라 배당금을 포인트로 지급한 뒤 이를 다시 환전해 준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고 사이트의 서버를 중국에 두고 다수 인터넷 주소를 만들어 수시로 변경해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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