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내년 어린이집 보육 예산 3개월분 편성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도 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으로 3개월분인 914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서울교육청은 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 나머지 9개월분에 대해서는 국고 지원이 이뤄지도록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초등 돌봄교실 예산에 대해서는 올해 440억 원보다 줄어든 399억 원을 배정했다면서 내년부터 현행 1,2학년에서 3,4학년까지로 확대하겠다던 계획도 유예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실질적인 전체 예산규모는 지방채 발행액을 제외할 경우 전년 대비 2천957억 원 감소한 7조 526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교육청은 불필요한 사업 196건을 폐지해 392억 원을 절감하고 사업 336건은 축소해 785억 원을 절감하는 등 교육사업비에서 1천177억 원을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서울교육청 예산안은 서울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6일쯤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