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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2일 임시이사회…사외이사 거취표명 여부 '주목'

KB금융 12일 임시이사회…사외이사 거취표명 여부 '주목'
LIG손해보험 인수를 둘러싸고 금융당국과 KB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KB금융 임시 이사회가 열려 사외이사들의 거취 표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금융지주는 오는 12일 서울 명동 국민은행 본점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어 윤종규 차기 회장 내정자의 보수 책정과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 승인 관련 안건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사회는 윤 내정자가 KB금융지주 회장과 국민은행장을 겸임키로 함에 따라 윤 내정자에게 어느 수준의 보수를 책정할 것인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윤 내정자가 회장과 행장을 겸임하더라도 보수는 회장 보수만 책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상반기 5억9천만원의 보수를 받았으며, 윤 내정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이 KB금융지주 지배구조의 개선을 요구함에 따라 지배구조 개선 TF를 구성, 운영하는 문제도 논의합니다.

아울러 금융당국이 현재와 같은 KB의 지배구조나 경영능력으로 LIG손보를 인수할 수 있는지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외이사들의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는 만큼, 사외이사들의 거취표명이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내년 초 임기가 만료되는 KB금융지주 사외이사는 이경재, 김영진, 황건호, 이종천, 고승의, 김영과 이사 등 6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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