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모임, 이르면 내일 '개헌특위 구성요구안' 제출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의원 40여 명은 이르면 내일 국회 개헌특위 구성 요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모임의 공동 회장인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그동안 세월호 특별법 처리에 집중하기 위해 결의안을 미뤄 왔는데 지난주 세월호법이 통과된 만큼 내일쯤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결의안은 여야 의원 10명씩 모두 20명으로 특위를 구성해 내년부터 개헌 문제를 본격 논의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개헌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기 때문에 우선 특위라도 빨리 구성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개헌 방식 등은 특위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결의안에 서명한 의원은 37명이며, 개헌모임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추가 서명을 받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