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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태 FTA 구상' APEC 장관급 회담서 논의될 듯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 FTAAP 구축 구상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장관급 회담의 의제로 채택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FTAAP는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체결 움직임에 맞서 중국이 추진 중인 경제협력 구상으로 이번 정상회의 선언문에 관련 내용이 포함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APEC 회원국은 지난 5∼6일 베이징에서 열린 APEC 제4차 고위관리회의를 통해 FTAAP 구상 실현, 발전 연계, 혁신 발전, 경제 개혁과 성장 등의 의제를 APEC 장관급 회의와 경제지도자 회의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또 반부패 구상, 해양 협력, 혁신 주도의 성장, 여성의 경제참여 등의 안건도 채택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의제들이 APEC 정상회의 선언문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장관급 회의와 정상회의의 비준을 거쳐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미국의 압력으로 APEC 정상회의 선언문 초안에서 FTAAP 타당성 조사를 촉구하는 항목과 FTAAP 타결 목표 시한이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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