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한 방울로 치매를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영수 박사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매와 관련된 혈액 속 단백질의 농도 변화를 측정해 치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뇌에서 너무 많이 생길 때 일어나는데, 이때 혈액 속에서도 단백질의 농도가 높아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김영수 박사는 혈액 속 단백질 농도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점을 밝혔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과학기술연구원은 이에 따라 혈액 속에 섞인 매우 적은 양의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