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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함·소해함 납품 로비스트 전 해군 대령 체포

통영함과 소해함 장비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고 방위사업청 소속 군인들과 업체를 연결해준 전직 해군 대령이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국내 모 방산업체의 부사장인 김모 전 대령을 알선수재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대령은 구속된 미국 방산업체 H사의 강모 대표로부터 4억여 원의 금품을 받고 H사가 방위사업청에 음파탐지기 등을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H사는 2011년 1월 미화 5천 490만 달러 규모의 가변심도음파탐지기를 소해함에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해사 29기로 황기철 현 해군참모총장의 해사 3년 선배인 김 전 대령은 당시 방위사업청 상륙함사업팀 최모 중령 등 사업 관계자들과H사를 연결해줬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김 전 대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다른 장비 납품에도 관여했는지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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