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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배상문 2년연속 우승 도전

신한동해오픈 배상문 2년연속 우승 도전
배상문선수가 내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미국 PGA투어 2014-15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에서 통산 2승째를 따낸 뒤 말레이시아 대회를 마치고 귀국해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배상문은 개막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에 비해 그린의 경사가 좀 줄었다고는 하지만 기온이 내려가 비거리를 내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버디를 잡기보다는 인내를 가지고 경기해야 하는 코스"라고 말했습니다.

PGA투어 4년차인 배상문은 "같은 코스라도 핀 위치에 따라 전혀 다른 곳이 되는 것이 골프 코스"라며 "미국에서 활동하는 동안 이 점을 다시 깨달았고, 플레이 뿐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 언어에도 적응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덧붙였습니다.

올 시즌 일본 무대에서 부진했던 김경태는 "전면적인 스윙 교정을 하면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후반 들어가면서 샷감각이 돌아오고 있다"며 추운 날씨와 함께 달라진 벙커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김경태는 "지난해보다 그린 주변의 벙커에 모래가 많아져 볼이 박히는 경우가 생길 것 같다"며 정확한 그린 공략을 우승의 승부처로 꼽았습니다.

올시즌 한국투어 SK텔레콤오픈과 한국오픈 우승으로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선 김승혁은 "코스 전장이 길어 롱아이언을 잡아야 할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이번 시즌에는 우승도 했기에 자신감을 갖고 경기해 상금왕 타이틀을 차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즌 중반까지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다 2위로 밀린 박상현은 "일본에서 조금 일찍 돌아와 사흘간 휴식을 취했다"며 "그린이 전년보다 평평하게 바뀌었다고 하는데 여전히 어려워 티샷, 아이언샷, 퍼트 3박자가 잘 맞아야 우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10억원, 우승 상금은 2억원이고 올해 부터 이 대회 우승자가 받는 투어 풀시드는 종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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