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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개표 초반 공화당 우세…승리 '유력'

<앵커>

미국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공화당이 개표 초반부터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화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첫 개표가 이뤄진 켄터기주에서 공화당 상원 후보가 앞서기 시작하면서 개표 초반 공화당이 확실한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 현역 지역구인 웨스트 버지니아와 아칸소, 사우스다코타 주에서 CNN 출구조사결과 공화당 상원 후보들의 승리가 예측됐습니다.

초접전이 예상됐던 조지아 주에서도 공화당 후보가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경합지역 가운데 우세가 예상됐던 뉴햄프셔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공화당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ABC 등 방송사들은 하원과 주지사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현재의 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원에선 유일한 한국계로 뉴저지주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로이 조 후보의 당선 여부도 관심입니다.

알래스카처럼 아직 투표가 진행 중인 곳도 있지만, 오후 늦게 쯤에는 선거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언론들은 공화당이 상원 과반수인 51석을 차지하면 남은 결과에 상관없이 공화당의 승리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현재 추세라면 당초 예상대로 공화당이 상원까지 장악하게 돼 임기 말 오바마 대통령의 권력 누수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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