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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서 방출된 투수 임경완, 한화서 '재기 노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에서 방출된 사이드암 투수 임경완(39)이 '김성근 체제'로 재편한 한화 이글스에서 재기에 도전한다.

한화는 임경완이 5일 테스트를 받기 위해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 중인 팀 마무리훈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1998년 롯데에서 프로에 데뷔한 임경완은 핵심 계투 요원으로 활약하다가 2011년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SK와 3년간 11억원에 계약했다.

첫 시즌인 2012년 32경기에 출전한 그는 이듬해 출전 경기가 23경기로 줄었고, 올해는 16경기에서 마운드에 서는 데 그쳤다.

올해로 임경완과 계약 기간이 끝난 SK는 시즌이 끝난 뒤 방출을 통보했다.

임경완은 적지 않은 나이에 은퇴 기로에 몰렸으나, 베테랑 투수들을 잘 활용하기로 이름난 김성근 감독 휘하에서 다시 한 번 재기에 도전하기로 했다.

김 감독이 사이드암 투수의 활용에 일가견이 있는 만큼, 임경완이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면 한화에서 마지막 꽃을 피울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한화는 "테스트 결과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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