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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 이제훈, 한석규 앞에서 맹의 태워…"이제 정적" 선언

이제훈이 맹의를 불태우며 한석규에게 자신의 ‘정적’이라고 선언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비밀의 문’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14회에서는 소론 척결을 끝낸 영조(한석규 분)에게 이선(이제훈 분)이 맹의를 든 채 찾아갔다.

영조는 이선에게 “이제 어떻게 할 셈이냐. 대신들도 모자라 네 놈 눈치까지 봐야 하냐”고 비아냥댔고 이선은 “상대의 약점을 노리고 이용하는 비열한 놈은 아니다”고 말하며 맹의를 그대로 불에 태웠다.

맹의가 불타는 모습을 보며 이선은 영조에게 “아버지 당신은 이제 나의 정적입니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에 영조는 “아비의 적이 되고 싶으냐. 허면 문서 따윈 태우지 말았어야 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선은 “소자가 원하는 건 정치지, 전쟁이 아니다. 죽이는 정치가 아니라 살리는 정치, 전쟁이 아니라 진짜 정치를 하고 싶다. 권력을 나누면 아바마마를 앞설까봐 두려워 길을 막은 거냐. 지금은 아바마마가 승리했지만 이 승리가 언제 갈 지 지켜봐야겠다. 변수가 많은 것이야 말로 정치다”고 잘라 말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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