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급격히 감소한 북한과 중국간 항공유 거래가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중국 해관 통계를 인용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북한이 중국에서 항공유 만 3천톤을 수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 359톤보다 수입량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에는 북한의 3차 핵실험 여파로 중국이 북한에 무역 거래를 통한 항공유 공급을 크게 줄인 바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항공유 규모는 여전히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은 2011년 같은 기간에는 3만 8천톤의 항공유를 2012년 같은 기간에는 3만 9천톤의 항공유를 중국에서 각각 사들였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