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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FIBA 규정 적용…경기당 반칙 3개 줄어

프로농구 FIBA 규정 적용…경기당 반칙 3개 줄어
프로농구 2014-2015시즌 정규리그 1라운드가 지난 1일 경기로 끝난 가운데 경기당 반칙 수가 지난 시즌 같은 기간에 비해 3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KBL은 "이번 시즌부터 국제농구연맹(FIBA) 기준에 맞춰 규정이 변경되면서 불필요한 반칙 지적이 줄어 경기가 중단되는 횟수도 줄었다"고 3일 밝혔다.

1라운드 45경기에서 나온 개인 반칙은 총 1천526개로 경기당 33.9개로 지난 시즌 같은 기간 총 1천661개, 경기당 36.9개에 비해 경기당 3개가 줄었다.

이에 따라 자유투 수도 지난 시즌 1라운드 기간에 1천323개였던 것이 올해 1천299개로 줄었다.

KBL은 "신체 접촉 반칙은 실린더 원칙이 우선시되고 속공을 방해하는 반칙 지적을 강화하면서 경기 흐름이 전체적으로 빨라졌다"고 분석했다.

실린더 원칙은 몸통을 수직으로 잇는 공간을 벗어나는 몸동작을 반칙으로 지적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1라운드 속공 수는 지난 시즌 267개보다 오히려 9개가 줄어든 258개였고 평균 득점 역시 72.9점으로 지난 시즌 같은 기간 74.7점보다 낮아졌다.

KBL은 "이는 선수들이 새 규정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1라운드에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으로 빠진 경기가 많았기 때문에 앞으로 속공과 득점은 2라운드 이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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