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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교도소서 올해 2천명 고문·기아 등 사망"

시리아 교도소에서 올해 들어 거의 2천명이 고문이나 기아, 치료 부족 등으로 사망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발표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이 단체는 올해 들어 시리아 교도소에서 천917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18세 이하가 27명, 여성도 11명이나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사망자 일부의 시신은 유족들에게 인도됐으나 사망 통보와 함께 사망확인서만 발급한 예도 허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시리아 헌병대에서 일했던 한 사진기사가 교도소에서 자행되고 있는 만행을 담은 사진 5만 5천장을 국외로 유출하면서 국제사회가 시리아 인권실태에 대해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 측은 현재 시리아에 20만명이 교도소와 정부시설에 수용돼 있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독재자 알아사드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한 반정부 시위가 지난 2011년 3월 시작된 뒤 19만 명이 생명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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