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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크라이슬러 트럭·SUV 56만여 대 리콜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56만 6천여 대의 트럭과 SUV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콜 대상은 2010년부터 2014년 사이에 생산된 38만2천대의 램 픽업트럭입니다.

회사측은 이들 트럭에 장착된 커민스 디젤 엔진의 연료 히터 터미널에 부식이 생겨 과열과 연료 누출, 화재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리콜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18만4천대의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다지 듀랑고 SUV 2014년 모델의 전자 안정성 제어장치에도 소프트웨어상의 문제점이 발견돼 이들 차량에도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올 들어 리콜한 차량은 전 세계적으로 640만대, 미국만을 기준으로 하면 510만대에 이릅니다.

크라이슬러는 최근 미국 전문지 컨슈머 리포트가 발표한 신뢰도 평가순위에서 다지와 램, 지프, 피아트 등이 조사 대상 28개 브랜드 가운데 최하위권에 나란히 포함되는 등 품질 관리에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에릭 메인 대변인은 리콜 대상 차량은 1건당 20만대로 업계 평균인 30만 천대를 밑돌고 있으며 이는 차량의 문제점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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